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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5일차 (2022.01.05) 포항

국내 여행

by Jongkemy 2022. 1.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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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 :숙소 (릴리게스트 하우스) → ②영일대 해수욕장 → ③별난국수 → ④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 ⑤호미곶 → ⑥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 ⑦진미고래 (고래수육) → ⑧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 ⑨이가리 닻 전망대 → ⑩오대양물회식당 (도다리물회) → ⑪수원역 

나의 여정. 포항 쓸었네...
4시간15분의 기차 탑승 (4시간 25분의 여정)

오늘도 잘 잤으니 포항에서의 일정을 시작해보자~

7시에 일어났더니 아직 해가 안 떴다. 일단 영일대 해수욕장 산책.

아침 일찍(?)인데 관광객도 많지만 조깅하는 분들도 많다.

이런 뷰라면 맨날 조깅할 만하지 ㅎㅎㅎ

하루의 시작은 일출!!!

조금 걷다보면, 영일대 장미원과 영일교가 있다.

겨울이라 장미는 없었지만, 나름대로 인테리어를 해놓아서 장미가 피어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ㅎㅎ

서로 사진 찍어주던 중년의 커플이 있었는데 참 좋아보였다.

돌아다니다보니 1층 식당인 '별난국수'집이 열려서 아침을 먹었다.

조식 쿠폰 뒤에 있는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난 2인 독채 객실이라, 조식권이 2개가 나왔고 

1개는 비빔국수를 홀에서 먹고 나머지 1개는 잎새만두를 포장했다.

조식권에도 불구하고 양은 일반적으로 시킨 것처럼 많이 주셨다.

 

아침을 배불리 먹고 포항 남부쪽으로 향했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을 들리고

호미곶 광장으로 향했다. 유명한 상생의 손 조각 사진을 찍고 바다 멍 때리기 ㅎㅎㅎㅎ

날씨가 좋진 않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는 것 같다. 

바다는 언제봐도 멋있어 ㅎㅎㅎㅎ

12월에 보내지는 엽서

같이 오지 못한 아내에게 매년 12월에 보내지는 엽서를 보냈다. (거의 1년 뒤 도착이구나 ㅎㅎ)

그 다음 목적지인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로 출발!!!

이 때 네비를 찍고 갔는데 가옥거리 안으로 차를 끌고 들어가서 당황스러웠다 ㅎㅎㅎㅎㅎ

빌린차가 모닝이고 사람들이 길을 비켜줘서 수월하게 지나갈 수 있었는데

처음 가시는 분들은 반대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그 쪽으로 가세요 ㅎㅎㅎ (포항 아라광장으로 검색)

구룡포 가옥거리를 구경하다가 아반떼도 들어오는 걸 봤는데 

아반떼가 후진해서 돌아갈 정도로 좁습니다 ㅎㅎ

일본인 가옥거리는 생각보다 짧았다.

일본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좀 아기자기하고 건물이 따닥따닥 붙어있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갖고 있다.  (너무 짧아서 사진은 없습니다.ㅜㅜ)

구룡포 근대역사관은 점심 시간은 닫혀있으니 참고해서 가세요

 

점심 시간이 되었으니 고래고기를 먹으러 진미고래로 향한다.

옛날에 울산의 장례식장에서 고래고기를 먹었는데 특유의 냄새가 있어 그 고기를 예상하고 갔다.

그런데 잡내도 안 나고 모든 부위가 고소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밍크 고래라서 냄새가 안 난다고 한다.

고래 수육 小 40,000원 + 공기밥 1,000원 = 41,000원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에는 손님들이 꽉 차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1층 손님들은 모두 소주 한 잔씩 하고 계신다.

아 이렇게 좋은 안주를 놓고 이거 한 잔 해야되는데....ㅜㅜ 운전해야되서 아쉽다

고래 부위 (제가 기억하는 부위. 다르면 댓글 남겨주세요 ㅎ)

가격이 좀 쎄긴 하지만 고급진 수육을 먹어서 정말 만족스럽다. ㅎㅎㅎ

먹어보고 바로 사장님께 주문해서 부모님께 택배로 수육을 보냈다. (택배비 4,000원 추가됩니다.)

부모님도 드셔보시고 만족 ~~

환호공원으로 향했다. 블로그들을 보고 가장 기대했던 '스카이워크'

흡사 롤러코스터 ㅎㅎㅎ

이건 좀 대박인 것 같다.

날씨가 많이 안 좋으면 안 연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직접 경험해보니 알 것 같았다.

이 날도 바람이 좀 많이 불었는데 와... 대박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아서 흔들리기도 하겠지만, 바람도 불어서 많이 흔들렸다.

360도로 된 부분은 못 들어가게 막아놨고 나머지 코스는 걸을 수 있지만,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ㅎ

평소에 롤러코스터들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가장 재밌던 걸어가는 롤러코스터!! 최고 ㅋㅋㅋㅋㅋ

모든 코스를 안 가도 좋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

'포항시립미술관'이나 해변쪽 '환호공원 입구'로 가면 스페이스워크에 가장 가깝게 주차를 할 수 있다.

저는 청우해변타운 아파트 쪽에 주차를 해서 스페이스워크까지 가는데 10분 정도 걸렸다.

아직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남아서 '이가리 닻 전망대'로 향했다.

자꾸 네비에 '아가리' 닻 전망대로 찾아서 T Map의 '아리아'가 찾을 수 없다고 자꾸 했다.

(뇌리에 자꾸 아가리가 떠올라서 그만...)

솔직히 말하면, 이가리 닻 전망대는 그냥 전망대가 닻 처럼 생겼다. 그리고 바다 끝.

그리고 캠핑하는 분들이 많다.

저녁먹으러 오대양 물회로 향한다.

포항식으로 먹어봤는데 맛있다.

포항식은 그냥 물회에서 국물없이 고추장에 회와 야채를 비벼먹는 방식. ('비빔회'의 느낌)

그 담엔 물넣고 노말하게 ㅋㅋ. 마무리는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근데 매운탕까지 포함해서 주시는 거에 놀랐다. (수도권에서는 생각도 못 할 일)

도다리 물회 20,000원

포항식으로 비빈 물회와 매운탕

아 완전 배불러 ㅎㅎㅎㅎㅎ 다음에 또 와야지 

이제 차를 반납하고 포항역으로 향한다.

이 날, KTX 탈선으로 인해 포항-동대구 열차가 지연되서 동대구-수원행 열차를 못 탈까봐 X줄을 탔다ㅜ

20:25 ~ 20:35분의 10분 간격이 5분 간격으로 줄어들어 환승이 가능해서 천만 다행이었다~ 휴

포항에서 느낀 것은 해안도로가 제법 잘 되어 있어서 제주도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운전하는 느낌이 물씬 났다.

다음에 포항에 또 가면 2박 이상 머무르면서 이 곳 저 곳 천천히 돌아보고 싶다.

포항 가시는 분들 곳곳에 돌아볼 곳이 많으니 한 번쯤 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ㅎㅎㅎ (드라마 촬영지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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