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2
안녕하세요.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에서 출발하다보니 너~~~무 먼 거리라서,
목포에서 놀고 강진에 들러 다시 집으로 오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다산명가 앞에 주차를 하고 다산초당으로 향합니다.
뒷동산정도 생각하시고 걸어가시면 됩니다.
주차장 ~ 다산초당 ~ 백련사 가는 약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걸어가시다보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다산초당까지 한 400m 정도 걸어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산림욕 하듯이 슬슬 걸어가시다보면,
조그만 우물이 보이는데 귀여워서 한 컷 찍었습니다. ㅋㅋ
다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다산초당에 도착합니다.
우선, 화장실에 먼저 들릅니다.
제자가 기거하던 서암으로,
원래는 초가집이었으나 다시 지으면서 기와로 복원했다고 합니다.
다산초당은 본래 해남 윤 씨 집안의 산정이었으나,
정약용은 시를 지어 머물고 싶은 마음을 전했고 윤 씨 집안은 이를 허락했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져 다산초당으로 거듭났다고 한다고 합니다.
다산초당 옆에는 연지석가산이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 가운데 돌을 쌓아 만든 산이라고해서 연지석가산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정약용이 기거할 때는 잉어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나무를 파서 위에서부터 물이 흘러내리도록 관처럼 설치해놨는데,
저는 이걸보면서 졸졸졸 물소리도 들리고, 하나의 작품같은 생각이 들어서 멍때리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여기 가운데 돌은 마치 기도를 하는 모습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ㅎㅎㅎ
돌들 색깔이 비슷하기도 하고,
제가 사진을 못 찍는 똥손이라 표시해봤습니다. ㅋㅋ
잘 보이시나요? ㅎㅎ
목민심서가 완성되고 정약용이 기거했던 동암입니다.
천일각은 정약용을 생각해서 강진군에서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강진만이 보이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30분 정도를 천일각에서 머물렀던 것 같은데,
지금도 사진을 보니 마음이 힐링되면서 그 때가 기억나고,
또 가고 싶어져요. ㅎㅎㅎ
다시 다산초당으로 돌아와서 순례성지 책자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도장은 정석이라고 쓰인 목판 뒤에 있습니다.
그리곤 다산초당에 앉아서 30분을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냥... 그냥 정말 좋은 거 같아요.
이게 다산 초당의 뷰입니다.
여러분도 다산 초당에 가보세요.
정말 마음이 안정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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